[포트폴리오] 하락장, 안전자산에 눈을 돌릴 때

 

최근 하락장과 횡보가 계속 되면서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수정할 필요성을 느꼈다. 주식입성한지 2년이 채 되지않은 주린이인 나에게 처음으로 겪어본 하락장은 상당한 공포감과 불안감을 주었다. 그럴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3가지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1. 헷지의 필요성

시장의 지수가 떨어질수록 상승하는 자산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에 대한 선택으로는 인버스, 채권, 달러 등이 있었다. 금,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도 대안이 될수도있겠다.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달러였다. 저점에 산 달러를 고점에 매도해서 환차익을 얻을 수도 있고,  비싸게사서 묶인 달러는 미국주식에 재투자 할 수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전부터 달러에대한 관심은 많이 있었다. 다만 달러가 많이 올라서 모으지 못했을 뿐. 최근에 달러가 많이 떨어지면서 이제야 좀 모으기 시작했다. 차곡차곡 달러가 모여갈수록 안심이 된다.

 

 

2. 고배당주의 필요성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을 이번기회에 절실히 깨달았다. 지수 이기는 종목은 없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자산의 일정부분은 안정적인 고배당주에 넣어둘 필요성을 느꼈다. 포트폴리오를 선정할때는 4%의 배당금 지급과, 코로나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으로 추렸다. 

 

생각해봤던 기업은 리얼티인컴, STAG, 사이먼프로퍼티, SPYD, 애브비. 이렇게 5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매수했을 시 월마다 따박따박 월급처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애브비의 주가는 최근 횡보중이기도하고 부채가 많아 선정하기 망설여지긴 한다. (대체가능한 다른 배당주들도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감사해요!)

종목명	배당률	배당지급일
리얼티인컴	3.83%	월배당
STAG	3.29%	월배당
사이먼프로퍼티	4.09%	1,4,7,10월
SPYD	4.94%	3,6,9,12월
애브비	4.79%	2,5,8,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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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금의 확보

앞서말한 1번과 2번에 해당하는 자산들을 최소한 50%이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그리고 감당할 수 있을 금액정도만 투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아직 주식투자에대한 경험도 지식도 부족하기 때문에 훗날을 위해 욕심을 덜기로 했다. 당분간은 2000만원 이내에서 주식을 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보고자한다.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는 것이 검증이 된다면 투자금을 늘려봐도 되지않을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수익실현 금액이 늘어서 원금은 안전자산으로 빼놓고 투자수익금으로만 투자를 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아쉽게도 그정도의 내공은 되지 않는다...^^;

 

기존의 포트폴리오는 안전자산의 고려없이 배당성장주 위주의 투자였다. 그리고 보유하고있는 종목의 수도 30개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았다. 최근에는 1주, 2주씩 갖고있는 다이소 종목들을 정리하고 10종목 이내로 보다 집중적으로 투자해보고자 한다. 사실 10종목 갖고있는것도 분산투자에 해당되지만 말이다.

 

얼른 지수가 하락장 이전의 3300대로 회복되어서 다이소 종목들을 좀 처분하고 싶다. 지금도 야금야금 익절하는대로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본 글은 필자가 투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것으로, 주식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 매매 및 보유에대한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