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타워 웨딩홀 예식장 결혼식 하객 식사 후기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최근 오랜만에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올 기회가 생겼습니다. 예식 장소는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이었는데요, 서울과 수원 사이에 지인이 고르게 분포해 있어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양재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라 찾기 쉬웠고, 강남권에서는 버스나 택시 이동도 수월해 위치 선택이 참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 오후였던 만큼 일부 구간은 정체가 있었지만, 예식장 근처에 도착하니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처음 가는 하객이라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예식장 분위기와 디테일에서 느껴진 정성

엘타워 웨딩홀은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신부 대기실 앞에는 생화 장식이 예쁘게 놓여 있었고, 내부 홀은 층고가 높고 개방감이 있어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조명과 꽃장식, 그리고 신랑신부 입장 동선까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편안했습니다.

 

예식이 시작되기 전 친구와 잠깐 인사 나눴는데, 표정이 얼마나 밝고 행복하던지… 그런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친구의 결혼이라는 소중한 날을 편안하게 축하해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뷔페 아닌 코스요리, 오히려 만족스러웠던 식사

요즘은 뷔페식 웨딩이 일반적이라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엘타워 오르체홀은 ‘코스요리’가 제공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처음엔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뷔페를 더 선호하던 터라 기대치를 낮췄었죠. 하지만 실제로는 정갈하게 서빙되는 음식들과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식사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코스 구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직접 구운 천연발효빵과 해산물 전채

 

- 부드러운 주키니 크림 수프

 

- 소고기 안심과 왕새우, 구운 야채

 

- 잔치국수로 입가심

 

- 마무리는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 그리고 커피 한 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부담 없었고, 음식 간의 조화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오는 만큼, 타이밍에 따라 스테이크가 약간 식은 채 나왔던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하객 입장에서는 자리에서 여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식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하객은 편안하지만, 신랑신부는 준비가 더 꼼꼼히 필요

예식이 끝난 후 친구와 짧게 얘기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코스요리 특성상 하객 인원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해야 해서 부담이 컸다고 하더군요. 식사 수량을 잘못 전달하면 누락된 하객이 생길 수 있어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뷔페보다 준비 단계에서 더 정밀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이 이해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흐름이나 진행, 식사와 분위기까지 모두 안정적이어서 ‘이 선택은 잘한 거구나’ 싶었고, 무엇보다 신부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혼식을 치렀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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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홀 예식장 결혼식 하객 식사 후기를 정리하자면, 접근성 좋고, 분위기 깔끔하고, 식사도 안정적인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뷔페가 아닌 코스요리라는 점이 처음엔 의외였지만 오히려 하객 입장에서는 조용하고 품격 있게 식사할 수 있어 오랜만에 여유로운 결혼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결혼식을 준비 중인 분이라면, 하객들의 동선과 식사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이곳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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