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란? 공화당 의회장악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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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번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계실텐데요.

전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는 미국인 만큼,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떤 당이 우세할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했는데요.

오늘은 미국 중간선거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란?

미국 중간선거란 미국 의회의 의원을 뽑는 선거를 뜻합니다.

미국은 매 2년마다 11월 첫번째 월요일이 포함된 화요일에 선거를 치릅니다. 선거는 대통령선거와 중간선거로 번갈아 치르게 되는데요.

즉, 대통령 선거 이후 2년뒤에 미국 중간선거가 열립니다.

그래서 이번 중간선거는 11월 8일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연방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으로 각 주마다 2명씩 1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1/3을 새로뽑았습니다.

반면 연방하원의원의 임기는 2년으로 중간선거 시 총 435명을 전부 새로뽑게 됩니다.

이와 함께 36개주 주지사, 기타 지방선거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선거 이전에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해 민주당인 바이든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공화당의 성적으로 공화당의 의회 장악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만일 공화당이 절대적으로 다수였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기관을 임명할 때에도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민주당의 신규 법안을 통과시키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향후 정책을 진행하는데에도 고전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또한 이번 중간선거 결과로 공화당이 우세했다면, 2024년 대선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었기에 더 주목을 받았는데요.

대선에 실패한 트럼프지만, 트럼프가 선택한 후보자는 중간선거에 출마를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트럼프가 올린 후보자들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받게되면, 트럼프의 대선출마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미국도 한국처럼 당에 따라 정책 방향성이 상이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일례를 알 수 있는 사건으로 지난 6월 미국의 '낙태법 폐지' 사건이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기사화도 많이됐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사건이었는데요.

민주당은 여성의 낙태권을 지지하고, 공화당은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떤 당이 의회 내 다수인지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공화당이 주로 우선순위로 삼는 정책은 이민, 종교권, 폭력범죄 해결 등이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환경, 의료, 투표권, 총기규제 등의 정책을 우선순위로 삼았습니다.

이상 미국 중간선거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는 특히 미국 중간선거 전후로 큰 변동성이 있었는데요.

미국 중간선거의 결과가 나온 오늘은 증시가 하락하고 원달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다음번 포스팅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