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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트레이드란? 와타나베 부인 뜻 정리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일본이 저금리 정책을 펼치자 엔화 환테크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 신 것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환율차를 이용해 투자를 하는만큼, 일본의 투자자역시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와타나베 부인의 캐리트레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타나베 부인 뜻
와타나베 부인의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로 지금처럼 일본이 저금리 시절이었을 때 외환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단어가 탄생했습니다.
'와타나베'라는 성은 일본에서 굉장히 흔한 성으로, 즉 와타나베 부인의 뜻은 일본의 외환투자자를 의미합니다.
이들의 투자방법은 '엔화 캐리 트레이드'라는 방식입니다.
이는 일본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고, 금리가 높은 국가에 예금을 해 본국보다 더 많은 차익을 내는 투자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일본의 투자자들은 2007년에 200조엔 규모의 외환거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도쿄 외환시장 거래량의 30%에 달할 정도로 그야말로 세력이 어마무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캐리 트레이드란?
캐리 크레이드라는 투자법은 단순히 일본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금리인 국가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2008년에 미국 이자율이 하락함에 따라 와타나베 부인과 같은 스미스 부인(Mrs. Smith)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도 금리가 낮은 시절 소피아 부인(Mrs.Sophia)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원리
그럼 보다 자세히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원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들어 일본에서 연 이자율 1%로 100엔을 대출한 뒤, 호주에서 연 이자율 10%의 예금에 1년만기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양국간 환율이 10엔/AUD라면 1년뒤에 받게되는 금액은 11AUD가 됩니다.
만일 환율이 1년뒤에도 동일하다면 호주달러→엔화로 변경 시 110엔을 받게됩니다. (11AUD × 10엔/AUD)
이후 일본의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습니다. (원금 100엔+이자 1엔)
이렇게 되면 투자자는 9엔의 차익을 남기게 됩니다. (110엔 - 101엔)
1) 1년뒤, 엔화가치가 떨어진다면?
하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게되면 1년전과 오늘의 환율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처음 대출을 받았을 때보다 1년 뒤 엔화가치가 떨어졌다고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전 10엔/AUD → 1년뒤 15엔/AUD라고 하면,
11AUD × 15엔 = 165엔
165엔 - 원금 100엔 - 이자 1엔
=64엔으로 더 많은 차익이 생기게 됩니다.
즉 캐리 트레이드는 앞으로도 저금리로 환율이 계속 동일한 수준이거나,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될 때 사용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2) 1년 뒤, 엔화 가치가 오른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1년 뒤 엔화가치가 오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년전 10엔/AUD → 1년뒤 5엔/AUD라면,
11AUD × 5엔 = 55엔
55엔 - 원금 100엔 - 이자 1엔
= -46엔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이상 일본의 특이한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단에는 엔화와 관련된 내용을 더 안내해두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럼 저는 이만 글을 줄여보며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본 글은 필자가 투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것으로,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매매 및 보유에대한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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