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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시장 이슈

밀크플레이션(우유 인상), 원유가격연동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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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플레이션(우유 인상), 원유가격연동제란?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안오른 것이 없을 지경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우유가격 인상이 눈에 띕니다.

     

    이전에는 2000원 초중반이면 샀던 우유를 이제는 2000원 후반에서 3000원 초반까지 값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유가격 인상으로인해 전문가들은 밀크플레이션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밀크플레이션과 함께 원유가격연동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밀크플레이션 뜻

    밀크플레이션이란 우유+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우유가격 인상으로 다른 제품까지 덩달아 가격이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유는 기초적인 식자재로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유가격이 오르면 식품가격도 함께 인상됩니다.

     

     

     

    밀크플레이션 원인

    그렇다면 밀크플레이션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당류, 분유류 등이 기존 11월대비 70% 이상 인상된 것과 함께 석유가격 인상으로 보관, 공정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저임금도 이전보다 인상되었기에 인건비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11월 17일에는 한국 야쿠르트에서 발효유 제품군의 가격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고지한 바가 있습니다.

     

    흰우유와 바나나우유는 이미 인상된 바가 있었지만,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같은 발효유도 가격이 인상되었으니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야쿠르트에 의하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1,500→1,600원으로 메치니코프 1,300→1,4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원유가격연동제

    하지만 우유 가격상승 이전부터 오히려 우유 수요는 매해 감소하고 있습니다.

     

    보통 제품은 수요가 감소할 수록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왜 우유 가격은 반대로 책정될까요?

     

    우유는 '원유가격연동제'를 기본으로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원유가격연동제는 낙농가 생산비 증감에 따라 원유가격이 결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제도는 2013년도의 젖소 수 급감으로 인해 우유생산량이 줄은 낙농업가를 보호하기위해 시행되었습니다.

     

    원유는 젖소에게서 나오기때문에 수급이 자유롭지 않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장성또한 좋지 않고, 심지어는 영유아가 감소로 우유소비가 줄어들어 타 식품대비 까다로운 점들이 많은데요. 

     

    이에 정부는 영세한 낙농업자를 보호하기위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농가 생산비를 유지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원유가격 연동제를 시행하였습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

    일각에서는 정부의 잘못된 제도 때문에 오히려 물가가 상승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20년간 미국, 유럽의 원유가격 인상률은 20%였으나, 한국은 72%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시장은 수요가 급감하며 경쟁에서 뒤처지게되면 생산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제품의 품질을 높이곤합니다.

     

    하지만 원유시장은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매입가가 보장되니 농장은 특별한 노력없이 일정한 수입을 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기존의 제도를 폐지하고 2023년부터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원유의 용도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유는 음용유(마시는 우유), 가공유(유제품 만드는 우유)로 분리됩니다. 이 두가지의 가격을 차별적으로 매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것은 '가공유'입니다. 국내 유가공업체는 국내산 가공유 가격이 많이 올라 이제는 값이 싼 수입산 가공유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되면 시장 경쟁에 따라 국내 가공유 가격이 내려갈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이밖에도 2026년에는 FTA협정으로 인해 미국,유럽산 우유를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어 우유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상 원유가격 인상 이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물가인상이 계속되고 있기에 요즘에는 장보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미국도 한국정부도 물가를 잡기위해 애쓰고 있으니까 앞으로 상황이 더 나아지길 바라며 오늘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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