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예전에는 퇴사할 때 퇴직금을 ‘그냥 한 번에 받는 돈’으로만 생각했다. 당시엔 나이도 어렸고, 퇴직금 규모도 작아 깊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생활이 길어지고, 경제적 자유를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면서 퇴직연금 수령방법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단순히 ‘지금 당장 받을 돈’이 아니라, ‘앞으로의 노후를 지탱할 자산’이라는 관점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IRP 퇴직연금 수령방법에 대해 나의 경험과 함께 정리해본다.
일시금 수령

지금 당장의 유동성이 필요하다면 IRP 퇴직연금 수령방법 중 가장 단순한 형태는 ‘일시금 수령’이다. 퇴직금 전액을 한 번에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익숙하게 선택하는 방법이다. 나 또한 첫 직장을 그만둘 때 이 방법을 택했다. 당시에는 결혼자금도 필요했고, 새 직장으로 옮기기 전 잠시 쉬는 동안 생활비도 마련해야 했다. ‘지금 당장 쓸 돈’이 우선순위였던 시기였다. 일시금 수령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함이다. 퇴사 후 회사가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지급 절차를 마치면 IRP 계좌로 돈이 들어오고, 곧바로 현금화해 쓸 수 있다. 절차가 빠르고 이해하기 쉬워서 사회초년생에게는 부담이 적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하다. 퇴직소득세를 한 번에 내야 하며, 세액공제를 받았던 납입금은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된다. 특히 오랜 기간 근무해 퇴직금 규모가 커질수록 세금 부담도 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직금이 크지 않거나 이직이 잦은 사람이라면 일시금 수령이 합리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2~3년 단위로 직장을 옮기는 직장인의 경우 IRP 계좌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번거롭고, 묶여 있는 돈이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나 역시 20대 중반에는 “일단 내가 운용하자”는 생각이 더 컸다.
연금 수령

세금 혜택과 노후 안정성을 원한다면 다음으로 살펴볼 IRP 퇴직연금 수령방법은 ‘연금 수령’이다. 이 방식은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만 55세 이상이고 IRP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단, 퇴직금이 직접 입금된 경우에는 기간 요건이 면제된다.)

연금 수령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기간지정방식 — 수령 기간을 정해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방식
2. 금액지정방식 — 매달 받을 금액을 정하고, 이에 따라 기간이 조정되는 방식
3. 자유인출방식 — 필요할 때마다 유연하게 찾아쓰는 방식
이 중에서 기간지정방식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세금 혜택이 크다. 퇴직소득세의 30~40%가 감면되고, 세액공제를 받았던 납입금과 운용수익에는 연금소득세 3.3~5.5%만 부과된다. 연간 1,200만 원 이하로 수령할 경우엔 세금 부담이 거의 없다. 이는 단순한 절세를 넘어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일시금으로 받는 사람보다 연금으로 받는 사람이 수령 총액이 더 많다고 한다. 이는 ‘연금 수령이 무조건 이득’이라는 의미보다, 장기근속으로 인해 퇴직금이 충분히 쌓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연금을 선택한다는 뜻에 가깝다. 즉, 퇴직연금 수령방법의 핵심은 자신의 자산 규모와 생애주기다. 자산이 충분하고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면 연금 수령이 안정적이지만, 반대로 당장 현금이 필요한 시기라면 일시금이 현실적이다.
나에게 맞는 선택

지금보다 ‘앞으로’를 본다 결국 IRP 퇴직연금 수령방법은 개인의 재무 상황과 인생 단계에 따라 다르다.
장기근속을 했고 퇴직금 규모가 크다면 → 연금 수령이 유리
이직이 잦고 퇴직금이 크지 않다면 → 일시금 수령이 현실적
젊을 때는 일시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중년 이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세금 혜택을 챙기는 전략이 이상적이다. 나 역시 20대 때는 ‘당장의 돈’을 선택했지만, 지금은 다르게 생각한다. 이제는 장기적으로 한 직장에서 근속할 가능성도 생겼고, 퇴직금이 쌓이면 연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퇴직금을 받는 게 ‘끝’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시작점’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퇴직연금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인생 단계별 재무 전략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내게 맞는 퇴직연금 전략 세우기 퇴직금은 단순히 퇴사를 마무리하는 돈이 아니다.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재무 도구다. 나 역시 예전에는 퇴직금을 받으면 “이제 끝났다”는 해방감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더 큰 그림을 그렸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IRP 퇴직연금 수령방법을 미리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더 현명한 경제적 자유로 가는 과정이다. 당장의 유동성과 미래의 안정성 사이에서 나에게 맞는 균형점을 찾는 일, 그것이 진짜 재테크의 출발점이라 믿는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퇴직연금 ETF, 펀드 등 상품 종류 알아보기
퇴직연금 ETF, 펀드 등 상품 종류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퇴직연금은 일종의 장기적인 저축 계획으로, 노후에 필요한 금전적 지원을 위해 일하는 동안
usuallyrise.tistory.com
연금저축펀드 IRP 차이 (세액공제 한도, 투자 상품)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오늘은 저의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연금계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소득을 가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금계좌를 통해 자
usuallyrise.tistory.com
TDF 안전자산 제외 된다는데... 앞으로의 퇴직연금 운용 방법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최근 정부가 퇴직연금 제도에서 TDF ETF를 안전자산 범주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처음 들었을 땐 단순히 제도 변경 정도로 생각했
usuallyrise.tistory.com
'재무설계 > 노후 연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TDF 안전자산 제외 된다는데... 앞으로의 퇴직연금 운용 방법 (5) | 2025.10.04 |
|---|---|
| 개인 연금저축 펀드 계좌, 기간별 수령금액을 계획해보자 (2) | 2025.09.27 |
| 개인연금저축펀드 계좌 해지 방법, 사유있을 때 세금은 얼마일까? (4) | 2025.09.17 |
| 개인연금저축펀드 계좌, 세액공제확인서로 공제액 조회하기 (1) | 2025.09.16 |
| 개인연금저축펀드 계좌 이중과세 피하려면? (2) | 202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