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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노후 연금

TDF 안전자산 제외 된다는데... 앞으로의 퇴직연금 운용 방법

목차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최근 정부가 퇴직연금 제도에서 TDF ETF를 안전자산 범주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처음 들었을 땐 단순히 제도 변경 정도로 생각했지만, 가만히 보니 내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였다. 지금까지는 개인연금 위주로만 준비를 해왔기에 ‘아직은 괜찮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변화가 결국 퇴직연금 운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신호로 다가왔다. 제도가 바뀐다는 건 투자자에게 선택지를 다시 짜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늘은 TDF 안전자산 제외의 배경과 앞으로 퇴직연금 운용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정리해보려 한다.

     

    왜 TDF ETF가 안전자산에서 제외되었을까?

    퇴직연금과 IRP 계좌에는 원칙적으로 전체 적립금 중 최소 30% 이상을 안전자산에 배분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안전자산이란 말 그대로 예·적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 채권형 펀드, 일정 비율 이상의 채권을 담고 있는 혼합형 펀드를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여기에 주식 비중이 80% 이하인 TDF 펀드도 포함되어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건 TDF ETF였다. TDF 자체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ETF 구조로 나오면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졌고, 결과적으로 위험자산 한도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퇴직연금에서 이미 주식 비중을 70%까지 채웠다고 하자.

     

    그런데 TDF ETF가 안전자산으로 인정되다 보니 추가로 담을 수 있었고, 계좌 전체가 주식 위주로 기울어지는 문제가 생겼다. 정부 입장에서는 퇴직연금의 기본 취지인 안정적 노후 자산 형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펀드형 TDF는 그대로 두되, ETF형 TDF는 안전자산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비하게 되었다. 업계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지만, 이미 제도의 방향은 확정된 분위기다.

     

    투자자에게 생기는 변화

    이제 퇴직연금 계좌를 운용하는 투자자는 안전자산 비중을 다른 방식으로 채워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TDF ETF를 안전자산으로 활용할 수 없으니, 반드시 예·적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 채권형 펀드 등을 통해 비율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나는 그동안 퇴직연금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는데, 이번 제도 변화가 오히려 계기를 만들어줬다. 연금저축펀드만으로는 노후 대비에 한계가 있으니 퇴직연금까지 적극적으로 관리해야겠다는 자극을 준 셈이다.

     

    특히 퇴직연금에서 요구하는 ‘안전자산 30%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나도 모르게 규정을 어기거나 불리한 구조로 계좌가 운용될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펀드형 TDF와 ETF형 TDF의 차이다. 이름은 비슷해도 이제는 제도상 취급이 다르다. 펀드형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인정되지만, ETF형은 제외된다. 만약 이를 혼동해 투자한다면, 계좌 관리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 내가 세우려는 퇴직연금 전략

    이번 정책 변화를 접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투자 전략은 제도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상품의 수익률이나 인기가 아니라, 규정 하나가 내 투자 방향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음을 실감했다. 앞으로는 퇴직연금 계좌를 설계할 때 안전자산 30%를 먼저 어떻게 채울지부터 고민하려 한다.

     

    예·적금이나 채권형 상품으로 안정성을 확보한 뒤, 나머지 70% 안에서 주식형 ETF나 성장형 펀드로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이렇게 하면 규정을 지키면서도 포트폴리오에 균형을 줄 수 있다. 또한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나중에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려 한다. 이미 정부는 2025년 말까지 세칙 개정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 한다. 시행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지금부터 준비해야 제도가 바뀌어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TDF 안전자산 제외는 단순히 ETF 상품 하나가 빠진 문제가 아니라, 퇴직연금 운용의 방향 자체를 다시 점검하게 만드는 신호탄이다. 나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퇴직연금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제도 변화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된 투자자라면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작은 습관과 공부가 결국 내 노후의 안전망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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