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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사기, 머지포인트 소송 현재진행상황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작년에 크게 이슈가 되었던 머지포인트 사태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머지포인트 피해자는 아니지만, 해당 어플을 이용한 적이 있었기에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던 사건인데요.
해당 포인트는 티몬, 위메프 등 이름만 대도 알만한 사이트에서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었기에 이렇게 까지 많은 피해자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머지포인트 사태와 같은 사기를 흔히 '폰지사기'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폰지사기의 뜻과 머지포인트의 소송 현재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폰지사기란?
폰지사기는 실제 이윤이 나지 않는데,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모아 이를 통해 수익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즉, 돌려막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머지포인트의 경우엔 A가 충전한 선불금으로 B가 할인혜택을 받는 셈이었죠.
결국 머지포인트 가입자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게 되면서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이었던 것입니다.
머지포인트란?
머지포인트는 음식점, 카페를 이용할 때 20%가량 파격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선불시스템이었는데요.
문화상품권을 구매하는 것처럼 티몬, 11번가 등 소셜커머스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머지포인트를 이용하는 회원수는 100만명이 넘었고, 매달 300~400억원의 거래규모였기에 상당히 큰 사업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머지포인트 소송 현재상황
안타깝게도 머지포인트 사태가 1년이 넘게 지났지만, 한국 소비자원을 통해 환불금을 받은 피해자는 단 1명도 없습니다.
3월에 한국 소비자원이 진행한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배상대상 피해자만해도 무려 5,467명인데요.
집단분쟁조정은 다수의 소비자가 유사한 피해를 겪은 경우, 일괄 분쟁조정을 통해 신속하게 구제를 받게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여태까지 보상을 받지 못한 이유는 집단분쟁조정에 대해 당사자 모두가 조정안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집단분쟁조정에서는 총 22억원의 배상규모를 머지포인트 대표, 최고전략책임자, 머지서포터가 연대책임을 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티몬, 위메프, 11번가, 롯데쇼핑, 인터파크, GS리테일, BGF리테일과 같은 판매업자도 책임을 분담할 것은 집단분쟁조정 내용에 포함했었습니다.
하지만 머지포인트를 판매했던 16개 판매처 전원과 머지포인트 측은 분쟁조정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머지포인트는 무응답으로 일관했고, 판매처는 책임을 머지포인트 쪽으로 돌렸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소송 신청을 9월까지 받아 민사소송을 진행합니다.
이상 폰지사기와 머지포인트 소송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혹여 소비자 소송 신청을 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기한내에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머지포인트 사태의 피해자가 많은 만큼 아무쪼록 피해보상이 원활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송이 잘 진행되어 피해자들도 더이상은 긴 싸움을 할 필요가 없어지길 바라며 오늘의 글을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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