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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인상자제란? 금리인하, 역머니무브까지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최근에는 금리인상이 잦았던 만큼 대부분의 투자자 분들이 예적금에 자금을 넣어두셨을텐데요.
하지만 금융당국이 예금금리 인상자제를 언급한 이후로는 7%까지 간 금리가 5%대까지 뚝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금융당국의 금리 방향성과 이에따른 찬성 반대의견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인하
지난 11월 경 국내 금융당국의 수장들의 '예금금리 인상자제' 권고에 따라 금융권에 대대적인 예적금 금리인하가 이루어졌습니다.
제1금융권은 예금금리가 연 5%→연4%후반으로 감소하였고, 제2금융권은 연 6~7%→5%로 대폭감소했습니다.
지난달에 빅스텝으로 금리가 0.5% 인상되었으나 오히려 예금금리는 감소한 상황입니다.
금융권 금리인상 이유
금융권들은 레고랜드발 사태로인해 채권시장 유동성위기가 발생하자 경쟁적으로 금리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채권시장이 얼어붙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예적금 가입자를 모아 자금을 모은 것입니다.
특히 제2금융권은 제1금융권에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 않으면 고객이 모이지 않기에 경쟁은 더욱 심화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예금금리 인상자제를 언급해 금리인하를 유도했습니다.
역머니무브
예금금리가 오르게되면 예금자도 많은 이자를 받고, 금융기관 역시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는데 왜 당국은 예금금리 인상자제를 언급한 것일까요?
바로 '역머니무브' 때문입니다. 역머니무브는 경제위기 시 사람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해 자금이 은행에만 몰리는 것을 뜻합니다.
요즘같은 고금리시대에는 제1금융권에 예금을 예치해두기만해도 많은 이자를 거둘 수 있기때문에 제2금융권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은행권 수신잔액은 전월보다 6조 5,000억원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자금이 제1금융권으로 들어간이상 제2금융권의 유동성 문제는 더욱 심화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저축은행의 주요 수입원인 부동산PF부실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보니 제2금융권 위기설이 감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역머니무브를 제한해 저축은행 유동성 확보를 위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금금리 인상자제 찬성vs반대
1) 찬성
이러한 금융당국의 개입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찬성측 의견은 예적금 금리인하를 유도함에따라 국민들의 대출부담역시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은행의 수익구조는 예적금 금리보다 대출금리를 더 높게잡아 차익을 거두는 구조입니다.
최근에 대출금리때문에 힘들어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금리인상 자제는 그야말로 희소식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금융당국이 개입한 이후에 제1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2월 7일 기준(연 5.25~7.36%) 지난달에비해 0.35%낮아졌다고 합니다.
2) 반대
반면 반대측은 시장금리는 경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당국이 일부러 개입을 하는 것은 결국 시장에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이후로 투심이 많이 약화된 상태인데, 금리가 낮아졌다고 해서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입니다.
이상 예금금리 인상자제와 함께 역머니무브, 찬반의견까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정부에서도 금리인상을 자제한 만큼 금리인상기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고금리 예적금의 경우 금융기관에서 해지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는 예적금 금리가 끝자락이 된 만큼 저도 목돈을 장기 예치해둘까 고민해보아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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