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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법 개정안: 삼성생명 해체법 달라지는 것
안녕하세요. 하루 3분, 인생을 바꾸는 3분 재테크입니다.
최근 '삼성생명법'에 대해 여야간의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생명법은 무엇이고, 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업법 개정안이란?
보험업법 개정안은 주식, 채권을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계산해 총자산의 3% 제한하는 법입니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이와같은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만일 주식에 지나치게 많이 투자해서 보험료를 지급하지 못하게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법안입니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지난 11월 22에 첫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삼성생명법 통과되면 달라지는 것
1) 대량매물 출회
만일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기준으로 3%를 계산하게 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합니다.
때문에 보험업법 개정안은 삼성생명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취득원가 기준으로하면 삼성생명은 총자산내 삼성전자를 0.16% (5,4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시가 기준으로 변경하면 총 자산내 비중이 10% (33조 8,552억원)이 됩니다.
따라서 삼성생명법이 통과될경우 삼성생명은 이 중 23조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해야하며, 이에 따른 대량매물이 쏟아지게 됩니다.
2) 삼성그룹 전반의 악재
이렇게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하게 되면 삼성전자 1대 주주가 바뀌게 됩니다.
현재는 삼성전자 1대주주가 삼성생명이지만 보험업법 개정안 이후로는 삼성물산으로 변경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해당법안은 삼성해체법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삼성해체법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은 8.3%, 삼성화재는 0.8%의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하게 됩니다.
3) 삼성생명 전망
삼성생명 배당금 수익 중 삼성전자 기여도는 86%일정도로, 삼성전자의 지분이 있어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법안이 통과되고 삼성전자 지분을 팔게되면 삼성생명은 이전보다 1조원의 연간수익이 줄어들게 된다고 하니 악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삼성생명의 배당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처분했을 때 이익의 30%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삼성생명법, 삼성해체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경기침체,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은 물론 반도체 업황도 좋지 않은데 해당 법안까지 거론되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해체법 관련 다른 소식이 있으면 또다시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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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필자가 투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것으로, 주식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 매매 및 보유에대한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으니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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